29일 방송된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에서는 구기동 하우스에 홀로 남은 이다희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은 일본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고, 장도연과 최다니엘 역시 각자의 스케줄을 위해 집을 비웠다. 평소 북적이던 집에 혼자 남게 된 이다희는 오랜만의 자유를 만끽했다.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시간을 보낸 그는 집 안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어 맥주와 간식을 챙겨 들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는 코인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를 부르던 이다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예상치 못한 눈물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다희는 복합적인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확하게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는데 그냥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절반 정도 시간을 함께 보냈잖냐. 너무 좋고 행복한 시간인데. 같이 살다 보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지 않냐"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제 인생에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며 "부부들도 함께 살면서 맞춰가는 시간이 있듯 친구들도 똑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친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다희는 "그런데 친그들이 모두 나가고 혼자 남아 있으니까 허전했다. 여러 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함께 사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면 마음이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다니엘이 장도연을 위해 직접 만들어두고 간 제육볶음을 함께 발견하며 또 한 번 감동했다. 장도연은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지만, 곧 이다희가 스케줄을 위해 외출하자 외로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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