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지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지수는 휴대전화로 은행 앱을 확인한 뒤 마지막 대출금을 이체했다. 그는 “제가 학자금 대출을 오늘 다 갚았다. 입금했다. 저 날 알바비가 다 들어와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레스토랑과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한 최지수는 “많이 알아봐 주시고 한 번 보고 다시 오셔서 비타민을 주신다”고 말했다.
최지수는 “9년 정도 됐다. 계속 알바비로 갚아서 좀 오래 걸렸다”며 “'보러 오세요'라고 고양이 탈 쓰고 전단지 돌리는 것도 해보고 열심히 알바 해서 갚았다”고 돌아봤다.
또 “부모님께서 ‘도와줄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제가 다닌 학교고 엄마가 다닌 학교가 아니지 않나. 제가 갚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어머니의 말에 최지수는 결국 울컥했다. 그는 “나 이제 빚 없어”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우리 지수 이제 꽃길만 걷자”고 응원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를 떠올린 최지수는 “약간 이상하더라. 공허하더라. 사실 전 제가 울 줄 몰랐다”며 “웃으면서 ‘끝났다’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해냈구나. 나 이거 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 생각이 났다. 전화를 끊는데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알바하던 시절들이 떠올랐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지수는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약 5000만 원의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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