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고혜진 감독과 배우 이준영, 이주명, 전혜진, 진구가 참석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가 사고로 20대 축구 선수 황준현(이준영 분)의 몸에 들어가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혼 체인지 드라마다. JTBC에서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가 산경이 쓴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고 감독은 김 작가를 '선장 같은 분'이라 표현하며 "대본 첨삭을 해주셨고 아이디어도 많이 주셨다. 큰 그림과 방향을 잡아주셨고, 김순옥 작가 특유의 빠른 전개도 우리 작품에 녹아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원작 웹소설, 웹툰과는 결이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 고 감독은 "'김순옥 드라마가 이럴 수도 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저도 드라마 입봉작으로서 칼을 갈고 제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72세 강용호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이준영은 손현주와 따로 식사하며 6시간 정도 시간을 갖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손현주 선배님의 작품과 CF를 많이 봤고, 자연스럽게 연기로 나오도록 했다"며 "평상시에도 현장 쉬는 시간에 현주 선배님 말투를 썼다. 선배님 안 계실 때 대사 따라하기도 했다. 성대모사처럼 느껴지진 않도록 하려고 했다"고 연구 과정을 짚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손현주로부터 "이제부터 네가 강용호니까 마음껏 연기해봐라"라는 든든한 응원을 들었고, 자신의 연기를 보고 만족해 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현장 잔소리에서 묻어났다. 이준영은 "일부러 장난도 치면서 가까워졌다. 제가 아저씨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잔소리를 많이 했다"며 "아침 식사로 그릭 요거트를 먹고 오는데, '그것 먹고 되겠냐. 밥을 먹어야 일할 때 힘이 나지'라고 잔소리했다. 본인 아빠보다 제가 더 잔소리를 많이 한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주명 역시 "처음에는 둘 다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고민했는데, 첫 촬영하고 가까워진 후에는 아빠 같은 말을 하더라"며 "티격태격하면서 친해졌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의지했다. 애정 어린 조언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진구는 첫 장면부터 강렬했던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첫 신이 누나와 치고받는 장면이었다. 누나가 그 액션은 친해지지 않으면 안 올라가는 각도가 있는데, 바로 팔을 올리고 공격하려는 시도를 하더라"며 "‘누나가 날 이 정도로 편하게 생각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 스태프들이 누나와 저와 회의실에서 말싸움하는 장면을 찍을 때 재밌게 보시더라"고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공식] '♥사업가와 9월 결혼' 류화영, 홍진경 손잡았다…"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을 것"](https://img.tenasia.co.kr/photo/202605/BF.44459747.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