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나혼산' 새 멤버 배나라, 도운이 잇달아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사진=텐아시아DB
'나혼산' 새 멤버 배나라, 도운이 잇달아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사진=텐아시아DB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새 주역들이 잇따른 열애 및 결혼설에 휘말렸다. 기존 출연진의 하차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주역들이 연이어 스캔들의 중심에 선 상황이다. 최근 시청률이 5년 만에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진 만큼, 새 멤버들이 가져온 사생활 이슈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나혼산' 또 하차 위기 터졌다…시청률 최저치에 도운·배나라 잇따른 스캔들 [TEN스타필드]
'나혼산'은 지난해 연말 핵심 축이었던 박나래와 키가 하차한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배나라, 도운, 조이, 김신영 등 신선한 얼굴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고정 멤버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새 멤버들이 연이어 사생활 이슈의 중심에 서며 프로그램에 부담을 주는 모양새다.

특히 전현무를 중심으로 결성된 '펀런 크루 1기 무도라지' 멤버들의 타격이 크다. 먼저 배우 배나라는 지난 1월 뮤지컬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한재아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배나라가 '나혼산'에 첫 출연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프로그램에 녹아들기도 전에 알려진 열애 소식은 싱글 라이프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공개 열애 중인 배나라(왼), 한재아./사진=텐아시아DB, 한재아 SNS
공개 열애 중인 배나라(왼), 한재아./사진=텐아시아DB, 한재아 SNS
최근에는 밴드 데이식스 멤버이자 크루인 도운마저 대형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도운은 인플루언서 유혜주의 친동생인 유튜버 유지유와 커플 아이템, 차량 내부 반려견 포착 등을 이유로 교제설이 불거졌다. 여기에 두 사람이 웨딩플래너를 만나 결혼 상담을 받았다는 목격담까지 퍼지면서 열애설은 결혼설로까지 번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이 없다"며 공식 답변을 회피했다.

이후 이틀 만에 올라온 도운의 입장글은 오히려 팬들의 화를 키웠다. 도운은 자신의 SNS에 사투리로 "우리 팀 죽어도 안 없어진다. 내 어디 안 가고 안 좋은 글들은 보지도 말고 당분간 내 관련된 글은 보여도 무시하고 너거(너희)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심경글을 남겼다. 그러나 팬들이 해명을 요구했던 열애 및 결혼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24시간 뒤 자동으로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선택한 점도 사안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일부 팬들은 소속사 사옥 앞 '팀 탈퇴 촉구' 트럭 시위라는 강경한 단체 행동에 나선 상태다.
그룹 데이식스 도운(왼쪽)과 인플루언서 유혜주 친동생 유지유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유지유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데이식스 도운(왼쪽)과 인플루언서 유혜주 친동생 유지유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유지유 인스타그램 캡처
'나혼산'은 1인 가구의 일상을 다루는 포맷 특성상, 출연자가 결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떠나는 수순을 밟아왔다. 단순히 연애 중인 것만으로는 하차 사유가 되지 않지만, 도운의 경우 웨딩플래너 목격담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결혼설'까지 불거진 만큼 하차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새 피로 수혈된 멤버가 프로그램 안착과 동시에 결혼설과 팬덤 갈등이라는 사생활 리스크를 몰고 오면서 안팎으로 피로감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나혼산' 시청률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37회 4.6%, 640회 4.4%를 기록했고, 최근 646회에서는 4.3%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년 만에 역대 최저치다. 이처럼 하락한 시청률과 멤버들의 사생활 이슈가 겹치면서 '나혼산' 제작진의 시름도 깊어지게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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