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공개된 틱톡(TikTok)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 2회에서는 축구 선수 남편 김남일과 김영광, 이들의 아내 김보민과 김은지가 출연했다.
'축구 선수 부부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내조와 외조 중 무엇이 더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아내들은 모두 내조를 고른 가운데 김남일이 외조로 기울자 김보민은 "돈만 벌어준다고 해서 외조가 아니죠"라고 소신을 밝혔다.
남편들이 생각하는 아내의 내조 점수로 김남일은 김보민에게 40점을, 김영광은 김은지에게 50점을 준 것. 특히 김남일이 낮은 점수를 준 이유로 빨래를 언급하자 안정환은 빨래, 요리, 다림질 등은 기본인 자신의 일상을 어필한다.
또한 김보민은 김남일의 '집사람'이라는 호칭에 "집사람 아니고 아내!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라며 김남일을 꼼짝 못 하게 하기도 했다. 반면, 김남일은 김보민의 충격적인 요리 실력을 언급하며 "콩나물 국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숙주로 국을 끓여줬다"고 폭로했다.
내조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내조 청구서에 김보민은 손흥민의 연봉에 상응하는 180억 원을, 김은지는 50억 원을 책정하는가 하면 월드컵 트라우마 토크에서는 예민한 남편들의 눈치를 봤던 고충도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김보민은 은퇴를 입에 달고 살았던 김남일이 갑자기 은퇴를 선언할까 불안했던 때를 회상하며 축구화 바닥에 적힌 '1년만 더 버티자'는 글을 보고 남편의 진심을 느껴 말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남일은 "2년 전에 써놨던 거야"라고 했고 안정환 역시 "김남일의 버릇이 '1년만 더 하자'였다"고 덧붙여인다.
한편, 김은지는 연애 시절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삭제하고, 9시 통금까지 걸었던 김영광의 일화를 공개한다. 무엇보다 남편이 은퇴하기 전까지 채우지 못한 승부욕을 하루 7시간씩 7년 동안 게임으로 풀어 이혼을 생각했다는 고백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게임만 하는 남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말을 꺼냈다가 "내가 너한테 피해준 거 있어?"라는 상처받는 말만 들었다는 이야기에 김남일은 자신도 모르게 김은지 편에 서 "헤어지지"라는 마음의 소리를 입 밖으로 꺼냈다.
남편들이 내조 청구액을 현금 대신 소원권으로 변제하는 방법을 선택한 가운데 김은지는 다른 사람과 싸우지 않기, 김보민은 자신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를 꼽아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틱톡(TikTok)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는 오는 6월 1일 저녁 8시에는 3회가 공개되며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과 안정환 틱톡 계정 '안정환19'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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