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종영을 맞아 26일 서울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배우 오정세를 만났다. 오정세는 '모자무싸' 종영 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MBC '오십프로'가 방송 중이고, 오는 6월 3일에 영화 '와일드 씽'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정세는 영화 '와일드 씽'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오정세는 손재곤 감독의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안에서도 수면 아래에서 아등바등하며 만들었던 캐릭터였다"며 인물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는 등 세심하게 공을 들였던 과정을 회상했다.
실제 음악 방송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오정세는 "내가 가창이 된다면 즐겁게 임하겠지만 가창력이 부족하다"며 "립싱크를 하는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정서로 다가가지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정세는 "'네가 좋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내 음악은 하루에 1시간 이상 들었으면 좋겠다. 자기 전에 연속 재생해서 들으면 어떨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객수 공약에 대해서는 "500만을 달성한다면 발라더 분장을 하고 무언가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유쾌한 약속을 남겼다.
한편,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오정세는 트라이앵글의 라이벌이자 비운의 발라더 성곤 역을 맡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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