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가 첫 방송 이후 영화급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MBC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가 첫 방송 이후 영화급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MBC
MBC 금토 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가 첫 방송 이후 영화급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작 '21세기 대군부인'의 높은 시청률 바통을 완전히 이어받진 못한 분위기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한때 이름을 날렸던 세 남자가 운명처럼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지만, 의리와 본능만큼은 살아있는 중년 남자들의 활약을 담아낸다.

지난 22일 첫 방송 된 '오십프로'는 영화 같은 액션 스케일과 독특한 코미디 감성,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의 조합이 호평을 얻고 있다.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가 첫 방송 이후 영화급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MBC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가 첫 방송 이후 영화급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MBC
신하균은 전직 국정원 블랙 요원의 카리스마와 갱년기를 겪는 가장의 현실적인 면모를 오가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오정세는 기억을 잃고 살아가는 생활형 직장인의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낸 데 이어, 1회 엔딩에서는 택견 액션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허성태 역시 조직 이인자 출신 편의점 사장 역을 맡아 거친 분위기와 허당미를 자연스럽게 넘나들었다.

한동화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 역시 눈길을 끌었다. 여객선 추격전과 맨몸 액션, 슬로우 모션과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가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액션은 진지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작품만의 장르적 색깔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별출연진도 화제를 모았다. 김상경은 짧은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안내상, 고규필, 박지환, 김재화 등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 초반 분위기를 채웠다.

'오십프로'는 지난 16일 최고 시청률 13.8%로 종영한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 후속작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종영 이후에도 역사 왜곡 논란 속 폐기 청원까지 등장하며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십프로'는 첫 회 4.4%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는 3.6%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오십프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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