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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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내노라하는 대식가들을 긴장하게 만든 ENA 신규 예능 ‘쯔양몇끼’가 홍콩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ENA ‘쯔양몇끼’ 1회에서는 첫 번째 먹바라지 행선지인 홍콩으로 떠난 쯔양과 ‘지옥의 서포터즈’ 박명수, 그리고 히든 구원투수로 긴급 수혈된 정준하의 좌충우돌 첫 여정이 베일을 벗는다.

시작은 달콤했다. “쯔양과 함께하는 여행이 너무 좋다”며 애정을 보이던 박명수는 호기롭게 홍콩 땅을 밟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배가 너무 고프다”며 숨김없이 대식가 본능을 드러낸 쯔양의 한마디에 평화롭던 여행길은 순식간에 ‘지옥의 훈련’으로 변모했다. 박명수는 몰려드는 웨이팅 속에서 쯔양의 배를 채우기 위해 AI 번역기까지 동원해 맛집을 수색했고, 급기야 현지 식당에서 두 손을 꽁꽁 모은 채 “마이 도터스 베리 헝그리(My daughter’s very hungry)”를 외치며 눈물겨운 ‘구걸 서포트’까지 감행해 폭소를 자아낸다.

끝없는 웨이팅과 지쳐가는 박명수를 구하기 위해 ‘원조 식신’ 정준하가 두 번째 먹바라지로 등판하며 분위기는 반전되는 듯했다. 쯔양은 정준하의 합류에 “든든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정준하 역시 쯔양의 상상을 초월하는 식욕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스테이크와 면을 쉬지 않고 흡입하는 쯔양의 페이스에 정준하마저 먹바라지 본분을 잊고 ‘식신 모드’로 음식을 빼앗아 먹다 박명수에게 “네가 더 먹으면 어떡하냐”는 불호령을 듣기 일쑤. 결국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던 정준하는 차 안에서 “이 프로그램 제목, ‘먹바라지 죽을 때까지’ 아니냐”며 실성한 듯 읊조렸다고.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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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밤이 깊어갈 때까지 지구 끝까지 돌 기세로 홍콩 거리를 누비던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해맑게 “김치찌개 먹고 싶어요”라고 끊임없이 다음 메뉴를 주문하는 쯔양을 보며 멘탈이 붕괴된다.

급기야 정준하는 눈으로 심한 욕(?)을 쏟아내며 탈주를 감행하려 하고, 박명수는 카메라를 향해 무기력한 표정으로 “여러분, 먹바라지는 앞으로 하지 마세요”라며 진심 어린 경고를 보낸다. 이어 “다음 타자가 누구인지 벌써 걱정된다”고 혀를 내둘러 ‘대환장 꿀잼’을 예고했다.

레전드 ‘하와수’ 조합마저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든 쯔양의 위(胃)대한 홍콩 먹방 투어, ENA ‘쯔양몇끼’는 오는 30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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