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목은 '허수아비'에서 차무진을 연기했다. / 사진제공=SM C&C
배우 유승목은 '허수아비'에서 차무진을 연기했다. / 사진제공=SM C&C
유승목이 데뷔 후 36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종영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SM C&C 사옥에서 배우 유승목을 만났다. 유승목은 극 중 예비역 장군 출신 정치인 차무진 역을 맡았다.

유승목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정말 꿈만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족들은 눈물바다가 됐다. 상을 받고 15분 정도 지나고 쉬는 시간이 생겨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그때까지 울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수상 소감 영상을 여러 번 돌려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상식 다음날 지방 촬영을 갈 때 영상을 계속해서 봤다"며 "원래 반응이나 댓글은 잘 안 찾아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하나하나 다 챙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로는 '연기 정말 잘 하신다'를 꼽았다. 그는 "예전부터 항상 '연기 잘 한다'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 댓글을 보고 드디어 꿈을 이룬 건가 싶더라"고 설명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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