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영숙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주 수요일이면 긴장된 마음으로 TV 앞에 앉아 방송을 기다렸는데, 라이브 방송까지 끝나고 나니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영숙은 "5박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 '31기 영숙'이라는 이름으로 참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몰입하며 지냈던 것 같다"면서도 "방송을 다시 보면서 제 언행에 대해 아쉬움도 많이 느꼈다. 조금 더 배려해야 했던 순간들, 자기 객관화가 부족했던 모습들도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스스로 멋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정말 멋진 사람일수록 더 겸손하다는 걸 이번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이제는 다시 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반성하고, 복기하고, 노력하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31기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손 편지와 그들과 함께한 뒤풀이 현장 등이 담겼다.
앞서 영숙은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 경수를 두고 순자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옥순, 정희와 함께 순자에 대한 뒷담화하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방송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영숙은 31기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방송 보고 순자님에게 사과드려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고 실제로 사과도 드렸지만 직접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돌이켜보면 '내가 그때 왜 그랬지', '내가 순자님 아침에 요리할 때 조금이라도 도와드리려고 가볼걸', '순자님 병원 갔다 왔을 때 괜찮냐고 말 한마디 해볼걸' 등 후회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던 거 같다"면서 "순자님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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