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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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배영만이 일본인 약사 예비 며느리를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배영만이 김학래, 엄영수를 만나 아들 배강민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배영만은 "큰아들이 배우 활동 중인데 아직 이름을 못 알렸다. 키가 184cm 정도 되고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아들을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강민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영만은 아들의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업도 약사"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한국 올 때마다 파스랑 안약도 챙겨온다. 약사가 좋긴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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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영만은 예비 며느리 시노의 진심에 크게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공항에 데려다준 적이 있는데 아들이 아직 배우로 자리를 못 잡았으니까 10년 정도는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 행사 다니는 것보다 오디션을 더 많이 보라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듣는데 진짜 아들을 사랑하는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배영만은 예비 며느리 집안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제 동생이 일본에서 오래 살았는데 알아보니까 귀족 집안이라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본 귀족 제도가 법적으로는 폐지됐지만 일부 가문은 여전히 상류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심지어 예비 며느리가 결혼 준비까지 대부분 마쳤다고 전한 배영만은 "'집도 준비했고 어머니도 모시고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하더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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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친구 시노와 함께 등장한 배강민은 "혼인신고 먼저 하려고 한다. 도망갈까봐"라며 "원래 시노가 비혼주의자였다"고 전했다. 다만 결혼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고.

배강민은 예비 장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외국인이고 배우라고 해도 아직 단역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국제 사기 아니냐고 생각하셨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시노 또한 "엄마가 조금 당황해하셨다. 완벽하게 허락받은 건 아니다"라면서 "강민이가 열정 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같이 꿈을 꾸게 됐다. 10년 동안 인생 책임져줄 테니, 연기자로 성공해서 갚으라고 했다. 그게 사랑인 것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배영만은 아들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장남은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잘 된다는 말이 있지 않냐"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배영만은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코미디언이다. 아들 배강민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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