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1회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을 주제로 집착과 통제, 외도, 중독된 관계들을 다뤘다.
이날의 1위 사연은 ‘사랑이 뭐길래, 불륜의 파도’였다. 결혼 12년 차 사연자는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하트가 붙은 남성의 메시지를 발견한 뒤 아내가 유부남·유부녀 오픈채팅방에서 불륜 상대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는 아내가 유부녀 인증을 위해 자신과 아이의 얼굴이 담긴 가족사진까지 올렸다는 것이었다.
김지민은 “사연자가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보냈지? 이게 사실이냐”라며 “아이 엄마 아이 아빠가 아이를 노출하면서까지 인증하고 싶냐. 말이 되냐”라며 분노했다.
이호선도 “가족 인증은 아니지. 애들이 무슨 죄가 있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사랑을 걸고 하는 모든 게임에는 루저밖에 없다. 승자가 없다”라며 “이 집에는 완전히 패배자가 된 두 사람만 남아 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라고 일침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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