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는 'I.O.I 10년 만에 모인 썰 듣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시경이 직접 준비한 고품격 연어 베이글과 육회 바게트 요리를 즐기며 오랜만에 뭉친 I.O.I 멤버들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전소미, 김세정, 청하, 정채연, 유연정이 출연하여 다가오는 기념 콘서트를 앞둔 설렘과 재결합에 얽힌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소미는 호스트 성시경과 멤버들을 위해 직접 제조한 진저샷을 선물하며 훈훈하게 포문을 열었고, 성시경은 청하의 건강을 염려한 매니저의 연락을 언급하며 자신이 술을 강요하는 악마가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목 상태를 회복하고 합류한 청하는 박수칠 때 떠났던 팀이었기에 늘 재결합을 염원했다며 멤버들에게 먼저 연락을 돌린 후 전체 대표와 각 소속사 사장단들을 직접 찾아가 발로 뛰며 컴백을 성사시킨 일등 공신임을 밝혔다.
이에 전소미는 어렵게 다시 시작한 활동인 만큼 언젠가 맞이할 종료의 순간이 벌써 아쉽다며 솔직한 심경을 표했고 김세정은 개인 무대보다는 팬들이 갈망하던 단체 퍼포먼스 위주로 공연을 전면 구성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소미는 자진해서 매운맛 파트를 맡아 분량을 채우려다 오히려 뒤끝이 있는 사람으로 오해를 사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치열하게 노력하느라 벌어진 상황을 해명했다. 이에 김세정은 과거에는 친한 멤버와만 깊이 소통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을 열고 다가가니 멤버 개개인의 기댈 수 있는 장점이 모두 달라 진정한 내 사람으로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연정 또한 활동 당시에는 시한부 그룹이라는 특성 때문에 서로 조심하느라 싸우지도 못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부딪치고 바로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깊이 배우고 있다며 여고생 시절의 찐 베프 같은 날것 그대로의 독보적인 팀워크를 과시했다.
한편 I.O.I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여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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