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이종석이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고태용 디자이너(44)가 배우 이종석(36)과의 과거 인연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58회에는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이 ‘뉴 보스’로 출연했다.

고태용은 26살에 최연소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후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3대 패션소에 참가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천재 디자이너’다. 그는 “직업의 특성상 엄격하고 위계질서가 강한 특징이 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직원들 눈치를 보면서 일을 한다. 한마디로 요즘 패션계는 썩었다”고 일침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고태용에 대해 “날카롭고 예민하다”며 “군대 악마 선임 같은 보스”라고 평가했다.

디자이너들과 함께한 콘셉트 회의에서 고태용은 직원들의 발표물에 “의상학과 졸업작품이 이것보다는 낫겠다”고 지적했다. 전현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현실판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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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용은 평소 친분이 있는 모델 정혁과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고태용은 “어릴 때 성공해 금수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르바이트로 모은 1000만원과 서울시 지원을 받아 데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쇼핑몰에서 같이 아르바이트 하던 동생이 이종석이었다. 그때 종석이가 중3 때였다"며 "처음 봤을 때부터 완벽한 피사체라고 생각했다. 내 무대에 모델로 섰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요새는 가끔 저희 집에 와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간다"고 회상했다. 현재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이종석, 변우석, 주우재, 장기용, 이성경 등을 언급하며 “원래 유명해 질 사람들이었지만 내 브랜드 무대에 오르고 나서 곧바로 라이징 스타가 됐다”며 뿌듯해했다.

고태용은 전현무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전현무에게 패션 협찬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입고 나온 개 티셔츠가 품절대란을 일으켰다”며 “지금까지도 우리 회사에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고 완판남임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종석은 아이유와 2022년 12월 교제를 인정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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