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가 개봉 첫날인 21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김신록, 신현빈이 출연했다.
관객들은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부터 진화하는 좀비의 임팩트, 엔딩 크레딧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까지 다방면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제79회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을 때도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거진 트루아 쿨뢰르(Trois Couleurs)는 "잘 짜인 이 설정은 스릴러와 호러 장르에 능한 한국 감독 연상호에게, 강렬하고 정교하며 몰입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연출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제공한다. 때로는 비디오게임 세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라고 평가했다. 엔터테인먼트 어워드 웹사이트인 넥스트 베스트 픽쳐(Next Best Picture)의 편집자 맷 네글리아(Matt Neglia)는 "처음부터 끝까지 쉴 틈 없는 스릴의 향연, 대단한 장르적 쾌감"이라고 호평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마이클'(감독 안톤 후쿠아)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2만 9293명, 누적 관객 수 80만 7720명을 모았다. '마이클'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 영화이다. 천재적인 뮤지션에서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마이클 잭슨의 조카인 자파르 잭슨이 마이클 잭슨 역을 연기했다.
3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이었다. 하루 동안 9413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149만 7605명을 동원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해 온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속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런웨이를 지켜내려는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당당히 돌아온 앤디, 이제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되어 다시 나타난 에밀리까지 더 화려하고, 치열해진 뉴욕 패션계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2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군체'가 49.2%로 1위다. 예매 관객 수는 26만 1984명이다. 예매율 2위는 '마이클'(13.0%), 3위는 '와일드 씽'(6.7%)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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