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건 엔믹스다. 이들은 지난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Heavy Serenade'를 발매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전자음악 요소를 팝에 결합한 '믹스팝'(MIXX POP) 장르로, 팀이 데뷔 때부터 꾸준히 구축해 온 음악색을 녹여냈다. 특히 이번 컴백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전작 'Blue Valentine'(블루 발렌타인)에 이어 신곡 또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일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르세라핌 역시 컴백 대전에 참전하며 5월 걸그룹 경쟁의 한 축을 맡는다. 22일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가운데 팀명의 의미 'I'M FEARLESS'이자 데뷔곡 'FEARLESS' 때부터 전해온 메시지를 비트는 새로운 주제로 돌아온다. 그동안 두려움 없는 태도를 강조해 온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두려움을 알기에 더욱 강해졌다"라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는 '두려움은 관점과 태도에 따라 별것 아닌 허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마카레나'(Macarena)를 샘플링한 리듬에 주문을 외우는 듯한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더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 또한 예고했다.
엔믹스는 '믹스팝'이라는 고유 장르와 대중성의 중간 지점을 찾는 데 성공했고, 에스파는 세계관을 활용한 음악으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르세라핌은 예측 불가능한 변신과 대중성을 동시에 앞세우며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각기 다른 색깔을 내세운 세 팀이 이번 컴백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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