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밥은영'에서는 '중식 예신 박은영의 망한(?) 셀프 브라이덜 샤워와 박은영 인생 첫 Q&A (고백썰, 남편 닮은꼴, 냉부 최악의 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은영 셰프는 중식이 아닌 디저트 도전에 나섰다. 평소 디저트를 즐기지 않고 베이킹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박은영 셰프는 시작부터 신중하게 계량에 나섰으나 타르트 시트 반죽이 갈라지고 커스터드 크림의 농도 조절에 실패하는 등 중식 여전사답지 않은 큰 위기를 겪었다.
결국 처참하게 부서진 시트를 '누더기'처럼 이어 붙이는 지경에 이른 박은영 셰프는 흘러내리는 크림을 딸기로 가리는 고육지책 끝에 일명 "더티 케이크" 스타일의 타르트를 완성했다. 베이킹 과정에서 겪은 극심한 고통에 박은영 셰프는 "차라리 결혼식이 더 쉽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으나 다행히 함께 준비한 탕위안(찹쌀 경단) 빙수는 성공적으로 완성하며 "무조건 맛있다"라는 만족스러운 시식 평을 남겼다.
박은영 셰프는 구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중식 셰프로서 살아온 치열한 과거와 현재의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여성 셰프가 드문 중식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20인분의 직원 식사를 자처하며 웍질을 연습했던 고충을 회상하는가 하면,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시간 제한으로 인해 요리를 완벽히 내지 못했던 순간을 가장 아쉬운 기억으로 꼽았다. 비록 타르트의 형태는 무너졌지만 "맛만큼은 훌륭하다"라고 자평한 박은영 셰프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셀프 브라이덜 샤워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는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의 직업은 의사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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