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과 공명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재원과 공명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노상현, 23세 연상 ♥누나 김희애 흔든다→김재원·공명, 연하남 전성시대 활짝 [TEN스타필드]
배우 김재원과 공명이 안방극장에 연하남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누나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직진 플러팅부터 서툴지만 솔직한 감정 표현까지 '연상녀·연하남 서사'가 새로운 로맨스 흥행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종영한 티빙 '유미의 세포들3'에서 김재원은 연하남 순록 역을 맡아 활약했다.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김고은 분)가 무자극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다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재원은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차갑고 이성적인 모습 뒤로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솔직해지는 연하남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배우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3'에서 직진 연하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제공=티빙
배우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3'에서 직진 연하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제공=티빙
특히 김재원은 유미를 향한 거침없는 직진과 김고은과의 10살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힘입어 '유미의 세포들3'는 4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김재원 역시 드라마·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단숨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은밀한 감사' 역시 연상녀·연하남 조합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은밀한 감사'는 비밀을 품은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사내 풍기 문란 적발 담당으로 하루아침에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공조를 담은 '밀착 감사 로맨스'다. 극 중 공명은 자신을 좌천시킨 주인아를 경계하고 혐오하지만, 점차 그에게 스며들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배우 공명이 '은밀한 감사'에서 신혜선과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 사진제공=tvN
배우 공명이 '은밀한 감사'에서 신혜선과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 사진제공=tvN
거침없는 대사를 통해 직진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명은 "예뻐요 실장님", "왜 저는 안 되는데요" 등의 대사로 직장 상사인 주인아에게 직진하며 설렘을 안기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시청률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은밀한 감사'는 첫 회 4.4%로 출발해 지난 10일 방송된 6회에서 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공명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골드디거' 역시 연상녀·연하남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골드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성 앞에 나타난 젊은 남자가 사랑인지 사기인지 알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흔들리는 이야기로 배우 김희애와 노상현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김희애와 노상현의 만남은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의 나이 차가 무려 23살이라는 점에서다. 두 사람이 보여줄 짙은 멜로 호흡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노상현 역시 기존의 풋풋한 연하남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디거'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희애와 노상현 / 사진=텐아시아DB
'골드디거'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희애와 노상현 / 사진=텐아시아DB
최근 로맨스물 속 연하남 캐릭터들은 단순히 귀엽고 풋풋한 이미지를 넘어 적극적이고 솔직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소비되고 있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직진하는 태도, 때로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표현들이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로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비주얼적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케미는 물론, 연하남 배우 특유의 말간 분위기와 귀여운 비주얼이 로맨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연하남 배우들이 가진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가 연상연하 로맨스의 흥행을 이끈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거침없는 직진과 귀여운 반전 매력, 비주얼까지 더해진 연하남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안방극장을 장악한 연하남 전성시대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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