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파라뮤직(Para Music) 체제에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그간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과 탄탄한 퍼포먼스로 실력파 그룹의 입지를 다져온 이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정체성을 선보인다.
9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리더 은호는 "정말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 한 명의 부재 이후 8인 체제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은호는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멤버들끼리 더욱 똘똘 뭉쳐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POSE! (姿態)'는 절제된 에너지와 밀도 높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보이지 않는 인연이 연결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다. 하나의 프레임 안에 두 개의 다른 세계가 겹쳐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이 곡은 유나이트의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막내 시온은 "이제 4년 차가 된 만큼, 이전보다 여유로우면서도 쿨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Parallel Lines', 'Savior', 'Nothing', 'So Aliv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디지코어(Digicore)와 포스트 록의 영향을 받은 사운드부터 왜곡된 808 베이스, 공격적인 신스 텍스처까지 폭넓은 음악적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은 곡 'Nothing'에는 은호가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유나이트는 최근 펼친 글로벌 행보에 대해서도 소회를 전했다. 지난 4월 한국 그룹 최초로 인도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고 뉴델리에서 열린 '올 인디아 K-팝 그랜드 챔피언십'에 참석하는 등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우노는 "해외 팬분들이 저희에게 단순히 흥미를 갖는 것을 넘어, 더 깊게 빠져드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트는 기존 K-팝 팬들을 넘어 더 넓은 대중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경문은 "노래가 좋을 뿐만 아니라, 지치지 않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실력 있는 멤버들이 많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역량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나이트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인연 Part.1'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구즈만 곤잘레스 한나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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