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 가족이 특별한 생일상을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난 셋째 아들을 떠올리는 아버지의 한마디가 먹먹함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삼천포 본가에 모인 박서진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앞서 미팅 특집을 통해 인연을 맺은 추혁진과 요요미도 함께했다.

추혁진은 박서진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약 200만 원 상당의 고기를 직접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손님의 등장에 효정은 급히 단장에 나섰고, 박서진 역시 요요미 앞에서 어색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혁진은 박서진 아버지의 다리를 정성껏 주물러주기 시작했다. 이를 받던 아버지는 문득 “꼼꼼한 게 너희 셋째 형이 주물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우리 죽은 셋째, 나한테 효자였다. 그 애가 죽고 나서 나도 뛰어내리려고 했다. 꼭 셋째가 안마해 주는 것처럼 해주니까 진짜 내 마음이..”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서진 역시 “아빠가 잠을 자도 끝까지 안마해드렸다. 제가 노래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셋째 형이 노래자랑할 때 옷도 다 챙겨줬다”고 세상을 떠난 셋째 형을 떠올렸고, 이를 듣던 이요원은 “딸 같은 아들이었구나”고 얘기해 먹먹함을 안겼다.

추혁진 또한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이 헤어지셔서 계속 엄마와 살았다”며 “아빠와 따로 살아서, 만약 안마해 드렸으면 이런 느낌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서진 아버지는 “앞으로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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