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윰세')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 그는 연기뿐 아니라 꾸준한 팬 소통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료 소통앱 버블을 시작한 뒤 약 2년 동안 거의 매일 메시지를 보내며 팬들과 일상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끔 지인분들도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냐'라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이 부분에 관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누군가를 한결같이 아껴주고 응원해주는 마음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느낍니다."
김재원은 꾸준한 소통 이후 팬들의 반응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는 "'뮤직뱅크'를 진행하면서 출퇴근길에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그럴 때마다 '내가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댓글 수나 좋아요 수, 팔로워 숫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아, 내가 연기한 순록이라는 캐릭터가 관심을 많이 받았받았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팬들과 진심 어린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재원은 배우로서도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재원은 배우 데뷔 전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중학생 시절 모델 일을 시작한 그는 이후 중앙대학교 연극전공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매체 연기에 뛰어들었다. 데뷔 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차승원의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킹더랜드'를 통해 연하남 이미지를 각인했다. 그리고 '윰세'를 기점으로 존재감 있는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재원이 출연한 '윰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며, 시즌3에서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가 신순록과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재원은 극 중 김유미의 마지막 사랑인 신순록 역을 맡아 다정하면서도 현실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김재원은 버블에 장문의 글을 남길 정도로 '윰세'와 캐릭터에 깊게 몰입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고민과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며 미래를 이야기했다.
"연기적으로는 가야 할 길이 한참 멀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정점에 가까워지는 그날까지 계속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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