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제공=MBN
가수 윤복희가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제공=MBN
가수 윤복희(80)가 4번의 낙태 사실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복희는 결혼 10년 만인 1975년 유주용과 이혼, 1976년 가수 남진과 재혼했지만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전남편에 대해 "유주용 그분이 제일 남자로서 멋있다. 이상형이었다"며 "이혼 후에도 계속 연락했다. 지금도 한다. 우린 한 번도 다퉈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가수 윤복희가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제공=MBN
가수 윤복희가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제공=MBN
두 번의 결혼 생활에도 아이가 없었던 것에 대해 그는 "없던 게 아니라 있었다"고 밝혔다. 윤복희는 당시 해외 진출 과정에서 맺은 계약서를 언급하며 "아이를 낳으면 안 되는 계약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저는 바뀌면 안 되기 때문에 결혼해도 아이를 가질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임신, 출산 금지라는 계약으로 인해 결국 낙태까지 했다. 윤복희는 "외국에는 그런 계약이 많았다. 그래서 아기를 지웠다. 그때는 저나 제 남편이나 피임이라는 걸 몰랐다. 계속 애가 들어서니까 4번 정도 수술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제가 종교를 갖고 나서 많이 회개한 게 그거다. 살인이나 마찬가지니까"라며 고개 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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