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즈 앨범 포토 /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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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네이즈가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딘다. 데뷔 전 독특한 이력을 지닌 멤버들이 한 데 모여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이들만의 색을 만들어나간다.

네이즈(NAZE·카이세이, 윤기, 아토, 턴, 유야, 김건, 도혁)는 최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데뷔 앨범 'NAZE'(네이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즈는 C9엔터테인먼트가 CIX와 이펙스에 이어 5년 만에 내놓는 신인이다. 팀명인 네이즈는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지형을 뜻한다.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소속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팀인 만큼,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다. 턴은 "부담은 조금 갖고 있지만, 우리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즈 앨범 포토 /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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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즈는 데뷔에 앞서 일본 T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아토는 "일본에서 프리 데뷔 활동을 몇 달 진행했다. 그래도 당연히 긴장도 되고, 국내 데뷔를 앞둔 설렘이 크다. 하루빨리 우리를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대중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네는 데뷔 무대인 만큼, 비주얼 관리에 특히 힘쓰고 있다고. 유야는 "데뷔 앨범 곡들을 연습하고 있다. 샐러드 먹고 춤 열심히 추면서 열심히 체중 관리도 하고 있다"고 했다. 아토는 "맏형 카이세이가 팩도 자주 하고 관리용 기구도 사용한다. 멤버 중에서도 비주얼 관리를 위해 특히 노력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태국 출신 멤버 턴은 K-팝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턴은 "아버지가 기타리스트고 어머니가 가수다. 누나, 그리고 세 명의 형도 가수 및 배우로 활동 중이다. 3살쯤부터 연예인을 꿈꿨다. 내 DNA에 음악이 있고, 당연히 꿈은 아티스트였다. 형과 어머니가 샤이니 선배님 팬이라 무대를 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K-팝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와 형에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부담도 느낀다. 아빠보다도 잘하고 싶다. 가족들을 이기고 싶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네이즈 앨범 포토 /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네이즈 앨범 포토 /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네이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특히 한국인 멤버 윤기는 유학파가 아님에도 수준급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취미 생활을 하며 자연스레 언어를 익혔다고. 윤기는 "외국인들과 게임하며 영어를 배웠다. FPS도 했고 RPG도 했는데 모두 잘했다. 해외에서 열린 게임 대회도 나갔다. 전 세계에서 출전하는 토너먼트였는데,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 게이머도 하고 싶었지만 음악이 너무 좋아 아이돌로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학창 시절 섰던 장기자랑 무대가 아이돌을 꿈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윤기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장기자랑 무대에 나갔다. 즉흥적으로 나가서 랩을 했다. 친구들이 환한 미소로 호응해 준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마이크를 넘기면 친구들이 노래를 따라 불러줬는데, 그 장면이 잘 때도 떠오르고 행복했다"며 미소 지었다.

김건은 킥복싱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고 새로운 길을 찾았다. 김건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고민하던 중 래퍼 던말릭의 '선인장화'라는 노래를 들었고, 이를 계기로 인생을 음악으로 얘기하는 래퍼가 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아직은 작사·작곡 등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있진 않지만, 꾸준히 노래를 만들고 있다. 김건은 "기회가 있다면 우리끼리 작사, 작곡, 프로듀싱, 디렉팅 등 전부 맡아서 크래디트에 '네이즈'라고만 적힌 앨범을 내고 싶다"라며 열정을 보였다.
네이즈 앨범 포토 /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네이즈 앨범 포토 /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롤모델은 없다. 아토는 "많은 선배들을 존경하고 모니터링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도 "네이즈를 고유명사로 만들고자 한다. 우리의 색을 제대로 보여주고 다른 분들의 롤모델이 되자는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네이즈는 소속사 선배 그룹 이펙스의 격려 속에서 데뷔에 나선다. 윤기는 "연습생 시절부터 이펙트 선배들이 치킨이나 피자 등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줬다. 파이팅하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며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자랑했다.

네이즈만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아토는 "멤버 한 명 한 명 개성이 뚜렷한데, 팀으로 모였을 때 하나로 잘 어우러진다"고 답했다. 이어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 김건은 "신인상은 당연히 우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건은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네이즈'는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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