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클리닉'에서 선보이는 '수지 실장'은 이수지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정점으로 꼽힌다. 누구나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실장님의 말투, 미세한 입꼬리 경련, 눈빛 하나까지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테일로 시청자들의 소름 돋는 공감대를 자극한다. 코너 전체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이수지는 "이수지가 나오면 일단 믿고 본다"는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스마일 클리닉'에서는 새로 합류한 젠지 크루들의 뻔뻔한 태도를 보며 지독한 '거울 치료'를 당함과 동시에, 상사에게 여전히 치이는 '낀 세대'의 고군분투를 지예은만의 색깔로 그려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이수지 실장의 "난뤼도 아니야~" 대사를 전국적인 유행어로 안착시킨 파급력은 물론, 과감함과 주눅 듦을 오가는 디테일한 연기로 코너의 리얼리티와 화제성을 동시에 견인 중이다.
'스마일 클리닉'에서는 상담 부실장으로 사실상 승진하며 수지 실장의 자리를 넘보는 반전 서사를 드러내 본격적인 주인공급 존재감을 굳혔다. 현실 상사의 아이콘인 이수지와 주고받는 팽팽한 견제성 멘트와 리얼 기싸움도 한층 다채로워져 눈길을 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펀덱스 화제성 TOP5에 이름을 올린 김규원은 매주 다음 활약이 기다려지는 신흥 화제성 강자로 우뚝 섰다.
이처럼 이수지, 지예은, 김규원은 각기 다른 개성과 독보적인 코미디 연기 내공으로 'SNL 코리아' 시즌8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매화 파격적인 변신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레전드를 경신 중인 씨피엔터테인먼트 3인방이 남은 시즌 동안 어떤 시너지를 터뜨리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지 기대가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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