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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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 구교환이 연인 이옥섭 감독과의 MC 실패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는 배우 구교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구교환은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촬영 비하인드와 배우 고윤정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최근 고윤정 씨가 놀라지 않게 굉장히 슬로우로, 천천히 다가갔다. 처음에는 농담 하나 하고, 다음날에는 두 개 하고, 어제는 142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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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은 고윤정과의 케미에 대해 "사주가 맞더라. 태어난 시를 입력해서 보니까 직장 동료로서 사주를 풀어주는데 기가 막히게 맞았다"면서 "이 작업을 대하는 모습, 서로에게 느꼈던 것들이 거기에 정리돼 있었다"고 말했다.

고윤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구교환은 "눈으로 연기하는 배우다. 눈으로 문장을 뱉는다. 한 장면이 끝나면 윤정 씨 대사를 가득 들은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연기를 쏟아내면 그에 맞춰 리듬을 받아준다. 리듬 게임하듯이 반응해 준다"고 덧붙였다.

구교환은 현장에서의 자기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떤 자리에서 어색하고 흥분해서 기분 좋은 척하는 텐션으로 계속 떠들었던 적이 있다. 말이 멈추지 않고 말이 나오는데 컨트롤이 안 되더라. 술 안 마셨는데 술 먹고 실수한 기분이었다. 그게 불안해서 나오는 모습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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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도연의 빈자리를 채우며 MC 욕심을 드러냈던 구교환은 "그때 솔직히 수치스러웠다"면서 연인 이옥섭과의 2MC가 문제였다"고 남탓해 폭소케 했다. 그는 "그분(이옥섭 감독)은 초짜 중 초짜, 나는 베테랑 에너지였는데 밸런스를 맞추느라 내 기량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녹화 이후 상황에 대해 구교환은 "퇴근하고 차에 같이 탔는데 한마디도 안 하고 한숨만 쉬면서 갔다. 너무 가슴 아파서 복기도 못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 친구도 야망이 있는데, 그럴 거면 좀 더 잘했어야지. 물론 나도 잘했어야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구교환은 영화감독 이옥섭과 12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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