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변우석이 각 공식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아이유와 변우석이 각 공식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극 중 핑크빛을 그린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MBC 새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유수빈, 이연과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MBC가 그동안 상암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해 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호텔에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에 대한 불만을 가진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가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아이유는 신분만 빼고 모든 것을 가진 재벌 성희주 역을 맡았다.

앞서 2013년 발매된 아이유의 노래 '입술 사이 (50cm)' 뮤직비디오에 변우석이 잠깐 출연했으며, 2016년 방송된 아이유 주연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도 변우석이 아이유의 절친과 바람이 나는 전 남친 역할로 짧게 등장한 바 있다.

변우석에 관해 아이유는 "이전의 과오를 몇 배로 씻어내겠다는 것처럼 너무 멋진 캐릭터로 나와주셨다. '달의 연인'에서 내 절친과 바람 난 역할로 나와주셨다. 딱 10년 만에 드라마에서 제대로 호흡을 맞출 기회가 왔다. 10년 동안 준비를 해온 사람들처럼 어색한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흡족함을 내비쳤다.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이어 "10년간 교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편했다. 10년째 되는 해에 같이 작업했기 때문에 또 10년 후에 함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 딱 10년 주기로 하면 성장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이하 '폭싹') 이후 아이유의 차기작이다. 아이유는 "'폭싹'이 큰 사랑을 받았다. 오래 촬영하고 몰입을 많이 했던 캐릭터다. 이후 아주 다른 작품을 선택하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아이유가 변우석과 10년 후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재벌 연기를 하며 흥미를 느꼈다는 아이유는 "초반에는 몰입하려고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이입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재미가 있었다. 워낙 화려한 옷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재벌이라는 설정에 포커싱이 돼 있지만 셀럽 같은 느낌도 있다. 어디를 가든 화제와 관심을 받는 인물이다. 요즘 표현으로는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다. 여러 가지 재미가 있었다. 관념적으로 고상하고 단아한 인물은 아니고, 여러 성격이 섞여 있어 더욱 재밌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1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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