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인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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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서 서인영'에는 '10년만에 복귀한 서인영 악플읽기 (진실과 거짓, 역대급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랜 공백 끝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악플과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서인영은 복귀 이유도 솔직히 밝혔다. "방송이 들어올 때마다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솔직한 게 제 장점이라 속마음까지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이 유튜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채널명에 대해서도 "엄마 아빠는 속상하겠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착한 척이 아니라 노력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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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태도 논란도 다시 언급됐다. 후배 인사 지적 논란 영상을 본 서인영은 "미친 것 같다. 지금 보면 너무 창피하다"며 과거 발언을 인정했고, "열받으니까 아무 말이나 뱉은 것 같다. 기싸움에서 졌다"고 돌아봤다. '강약약강' 이미지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라며 "강한 사람한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약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반말 습관이 있다", "감정 조절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가장 무거운 장면은 2017년 욕설 논란이었다. 서인영은 "이 영상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내가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바닥에서 자고 9시간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우울증에 공황장애 약을 먹을 때였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상대는 친한 매니저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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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후 삶도 크게 흔들렸다. 그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먹으며 몇 년을 쉬었다"며 "살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아버지의 "네 입에서 나온 거잖아"라는 말에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었다고 했다. 결국 "결론은 다 내 책임"이라고 정리했다.

최근에는 '석고대죄' 콘셉트 영상까지 공개했다. 다소 파격적인 방식이지만, 과거를 피하지 않고 스스로 꺼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죄송한 건지 감도 안 옴" "화려한 죄인 처음 봄" "안 빼고 하는 게 개쿨함" "캐릭터 웃기고 호감"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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