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 / 사진=텐아시아DB, tvN, MBC
번역가 황석희 / 사진=텐아시아DB, tvN, MBC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3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가가 그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다.

31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황석희가 출연했던 방영분의 유튜브 클립과 다시 보기 VOD를 비공개 처리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텐아시아에 "VOD는 수정 예정이며, 유튜브 클립은 순차적으로 비공개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황석희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143회는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같은 날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역시 황석희와 관련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와 관련해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텐아시아에 "VOD와 유튜브 클립 등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한 매체는 황석희가 3차례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5년 길 가던 여성들을 상대로 추행 및 폭행을 저지른 혐의와 2014년 수강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됐다. 강제추행치상과 준유사강간 등 혐의가 적용됐으나,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석희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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