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코미디언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임라라가 출산 이후 겪게 된 급격한 외형적 변화와 건강상의 문제들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육아맘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는 '아무도 안 알려준 출산 후 몸의 변화 싹다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라라는 출산 120일이 지나면서 시작된 심각한 탈모 증상을 호소하며 과거 풍성했던 머리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수챗구멍을 치우는 것이 일상이 된 서글픈 현실을 전했다. 손민수는 아내의 변화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임라라는 거울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이질감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신체 구조의 물리적인 변화도 상세히 언급됐다. 임라라는 과거 이탈리아 여행 당시 입었던 의상을 착용해보며 체중 수치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임신으로 인해 흉곽이 손바닥 넓이만큼 벌어져 지퍼가 잠기지 않는 상황을 보여줬다.

임라라는 단태아 임신부들과 달리 쌍둥이를 품느라 늘어난 갈비뼈가 쉽게 돌아오지 않아 결국 남편의 셔츠를 입고 외출해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임신 기간 중 체중이 85kg까지 증가하면서 발볼이 넓어져 기존에 신던 신발들을 모두 처분해야 하는 경제적, 심리적 고충도 덧붙였다.
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건강상의 적신호는 외형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임라라는 "출산 후 시력이 급격히 저하됐으며 제왕절개 수술 부위의 켈로이드 흉터와 늘어난 뱃가죽으로 인한 통증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특히 급격한 신체 변화로 인해 돌발성 난청을 겪어 현재까지 이비인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산후 140일 무렵부터 찾아온 무거운 돌덩이가 누르는 듯한 산후우울증 경험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라라는 호르몬 변화와 급증한 생리량 등으로 고통받는 시기에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다만 임라라는 시간이 흐르며 희망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임라라는 임신 중 진한 갈색으로 변했던 겨드랑이 등의 피부 착색이 관리를 통해 점차 옅어지고 있으며 거칠어졌던 피부결 또한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9년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하여 시험관 시술로 소중한 쌍둥이를 품에 안은 임라라와 손민수 부부는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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