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연출 김윤진/극본 이숙연) 7, 8회에서는 얽히고설킨 현실 앞에서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가 가슴 저릿한 두 번째 이별을 맞이했다.
7회에서는 연태서와 모은아가 저마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반환점에 놓이며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먼저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연태서는 할아버지와 동생 연희서(성유빈 분)를 챙기기 위해 서울과 연우리를 분주하게 오갔다. 그리고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 선택했던 지하철 기관사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 철도 기관사가 되기로 결심, 이직 준비에 돌입했다.
모은아는 통영 스테이의 동업자 겸 전 애인 배성찬(신재하 분)으로부터 계약 문제를 해결해 스테이를 다시 운영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연태서와의 서울살이에 막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 순간이었던 만큼 모은아는 스테이 정리를 결심했고 통영으로 내려가 관련 서류 정리를 한 뒤 모든 것을 배성찬에게 일임, 서울로 돌아와 연태서의 곁에 서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얄궂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모은아의 결심을 흔드는 순간이 찾아왔다. 서울 구옥 스테이 일을 그만두게 된 데 이어 거주를 논의했던 집까지 문제가 발생해 서울에서 머물 자리가 사라진 것. 갈피를 잡을 수 없던 그때 설상가상으로 배성찬이 스테이를 처리하겠다는 뜻을 전해오자 곧장 짐을 챙기고 통영으로 향해 긴장감을 드리웠다.
8회에서는 연태서와 모은아가 사랑하기에 붙잡을 수 없는 이별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우연히 연우리에서 모은아의 새 어머니 박소현(김지현 분)을 만난 연태서는 지난 10년 동안 모은아의 옆을 지킨 사람이 배성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연태서는 모은아에게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의 미래에서 통영을 제외하자는 말로 불안감을 내비쳤다.
모은아와의 대화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 연태서는 돌연 할머니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우리를 찾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던 연태서는 슬픔에 휩싸여 마음 기댈 곳을 찾아 통영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단골손님을 맞이하고 휴식을 취하던 배성찬과 모은아의 모습이었다. 이를 본 연태서는 울음을 삼킨 채 연우리로 돌아섰고 뒤늦게 연태서가 찾아온 이유를 알게 된 모은아는 망연해졌다.
모은아를 보러 다녀온 사이 할머니의 상태가 더욱 위태로워진 것을 확인한 연태서는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렸다. 이후 감정이 한계에 다다른 연태서는 전화로 오해를 풀려는 모은아를 멈춰 세우고 "너는 거기가, 난 여기가 맞아 각자 지난 한 달만 빼자"라며 관계의 정리를 암시했고 모은아도 이별을 받아들였다.
두 번째 이별을 맞이한 두 청춘, 박진영과 김민주의 마지막 페이지는 오는 4월 3일 저녁 8시 50분에 9, 10회 연속 방송되는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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