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연출 정상희, 김영재 / 극본 조성희) 10회에서 송하란(이성경 분)은 선우찬(채종협 분)이 모든 진실을 밝히기 전 그의 비밀을 알게 되며 안방극장을 혼돈에 빠뜨렸다.
이날 선우찬은 생일을 맞아 송하란과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시간을 보냈다. 송하란은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네고 두 사람은 케익 초를 함께 불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기약했다. 송하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선우찬은 7년 전부터 이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정리한 드로잉 패드를 송하란에게 건네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선우찬이 모든 진실을 밝히려던 순간 영화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그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경보음과 폭발음 속에서 선우찬은 다시 트리거 반응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7년 전 보스턴 폭발 사고 당일 선우찬이 강혁찬(권도형 분)에게 송하란과의 연락 사실을 털어놓으며 몸싸움을 벌였던 기억이 떠올랐다. 결국 그는 또다시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무너졌고 점점 더 '기억의 빈칸'에 갇히게 됐다.
이와 동시에 차수진(이주연 분)의 행보는 더욱 의미심장해졌다. 차수진은 사고 당일의 진실을 묻는 선우찬에게 협박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선우찬이 과거 실험실 사건의 단서를 떠올리며 차수진을 추궁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방송 말미 선우찬의 방에서 '기억의 1인치 노트'를 발견한 송하란은 그가 7년 전부터 자신을 알고 있었으며 강혁찬과의 관계까지 숨겨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우찬을 마주한 송하란은 "그동안 재밌었어? 가짜 강혁찬 놀이"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선우찬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사랑과 진실 사이,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는 순식간에 균열을 맞으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1회는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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