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캡처
사진 =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캡처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걱정 속에 사랑을 키워가는 이성경과 채종협이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고 서로의 곁을 지키기로 약속하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연출 정상희, 김영재/극본 조성희)10회에서는 선우찬(채종협 분)이 불안해하는 송하란(이성경 분)을 다독이며 동행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찬은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처럼 앞으로의 시간도 무사할 것이라며 송하란을 안심시켰고, 향후 함께하고 싶은 일과들을 공유하며 애틋한 눈빛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며 깊어진 감정의 폭을 드러냈다.

이동 중 1층에서 차수진(이주연 분)의 기척을 느낀 선우찬은 예민해진 기색을 보이며 송하란을 데리고 서둘러 자리를 옮겼고, 차수진은 멀어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봤다.
사진 =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캡처
사진 =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캡처
이후 선우찬은 송하란과 함께 택시에서 내려 잠시 산책을 즐기며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하려 노력했다. 선우찬은 "이대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후회가 남을 것 같다"며 송하란이 정성껏 준비한 생일 선물을 재촉했다. 선우찬은 선물의 정체가 직접 디자인한 가디건임을 단번에 알아맞히며 송하란을 깜짝 놀라게 했고 과거 소원 명당에서 오직 송하란의 곁에 오래 머물게 해달라고 빌었던 간절한 기억을 떠올렸다.

송하란 역시 선우찬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며 관련 의학 정보를 찾아보는 등 선우찬을 향한 지극한 정성을 보였다.

이와중에 송하란은 동생 송하영(한지현 분)에게 필요한 서적을 찾아준 뒤 오랫동안 방치됐던 다락방 정리에도 착수했다. 송하영은 아직 계절이 겨울임을 언급하며 의아해했으나 송하란은 이미 마음속에 찾아온 변화를 암시하듯 봄이 맞다며 화답한 뒤 청소 도중 우연히 과거에 받은 편지를 발견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같은 시각 김나나(이미숙 분)는 박만재(강석우 분)에게 소중한 이들을 잃게 될까 두렵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오열했고 박만재는 결코 혼자 두지 않겠다며 김나나를 품에 안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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