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하며 첫 게시물로 '10년 만에 복귀한 서인영 악플 읽기(진실과 거짓, 근황'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서인영은 과거 예능 '님과함께2' 해외 촬영 중 욕설 논란, 갑질 논란을 언급했다. 매니저에게 욕설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했으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서인영은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사람을 슬프게 하거나 상처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저는 속상했던 게 크라운제이 오빠와의 마음적인 힘듦이었다. 서운한 게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욕설 영상에) 제가 욕하는 것만 나오고 (서운함을 이야기하는) 그건 안 나왔다. 그 전에 제가 크라운제이 오빠에게 하소연을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조금 쌓였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우울증, 공황장애에 걸릴 만큼 이 사건이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였다고. 그는 "마음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제가 그렇게 망가질 줄 몰랐다. 우울증의 끝이었다. 저는 살고 싶지도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많이 힘들어 했다. 창피해 했다. 아빠는 나를 탓했다. 나는 내가 잘못없다는 게 아니라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갑질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빠가 소리 지르면서 '그래서 네가 욕을 안 했냐'고 하더라. 그 말 듣는데 딱 끝. 혼자 자숙했다"라고 전했다.
서인영은 부모님 얘기에 살짝 눈물이 고였다. 그는 "저희 새어머니가 있다. 너무 좋으신 분이고, 어릴 때부터 함께했다. 새어머니와 아버지는 창피했다고 한다. 교회 장로님인데, 교회 가기도 창피했고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교회도 안 나가고 싶었다고 하더라. 허리 디스크가 터져도 교회 나가는 분들인데 저 때문에 창피했다더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죄송했다"며 미안해했다.
당시 욕설을 들었던 매니저에게는 사과했냐는 물음에 "당연히 사과했다. 저와 제일 친하고 오래된 매니저다. 오히려 자기가 나서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답했다. 당시 매니저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잘 챙기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평소 욕설을 자주하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인정하며 서인영다운 솔직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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