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사진 =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화제성 조사에서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는 파코가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K-바비큐를 체험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한 해프닝과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2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어 능력자로 알려진 파코와 맥스, 자밀이 남산 여행을 마친 후 대망의 첫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고깃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코는 메뉴판을 살피며 선택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식당 사장이 설명하는 1인분 주문 불가 방침과 2인분 이상 주문 원칙을 능숙한 한국어로 이해했다. 파코는 친구들에게 불어로 상황을 전달하며 고기와 사이드 메뉴를 거침없이 주문해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방문한 맥스는 과거 한국 식당에서 2년 넘게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기 굽는 소리를 묘사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밀 또한 한국의 반찬 문화를 설명하며 고기와 곁들임 음식을 함께 즐기는 방법을 조언했다.
사진 =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사진 =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그러나 고기를 굽기 전 맥스가 숯불 덮개를 불판으로 착각해 아스파라거스를 올리는 돌발 행동을 하자 사장은 당황하며 제지했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프랑스에서 주로 가스를 사용하는 문화적 배경을 언급하며 맥스의 실수를 안타까워했고 맥스는 곧 평정심을 되찾고 직접 고기를 구우며 실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세 친구는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고기의 자태에 감탄하며 본격적인 고기 파티를 즐졌다.

이후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는 파코와 맥스 사이에 한국인의 패션을 주제로 한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파코가 "한국인의 옷차림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하자 맥스는 "관광지의 모습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반기를 들었다. 두 사람의 논쟁은 빅토르 위고와 보들레르 등 프랑스 문호들까지 소환될 정도로 격렬해졌고 막내 자밀은 형들의 기세에 눌려 좌불안석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파비앙과 로빈은 "프랑스에서는 격한 토론이 곧 친밀함의 증거"라는 독특한 우정 문화를 설명하며 긴장을 완화시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