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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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의 이슈를 잡아내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겠습니다.
'선업튀' 2년 만에 시험대 오른 변우석…여배우에 업힌 거품 인기 vs 대표작 경신 [TEN스타필드]
배우 변우석이 엄청난 파급력을 얻은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이후 약 2년 만에 차기작으로 돌아오며 시험대에 오른다. 인기 여배우와의 시너지에 기대 얻은 주목도가 꺼질지, 혹은 새로운 인생작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하 '대군부인')은 MBC에서 4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신분은 평민에 불과한 여성(아이유 분)과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의 운명 개척과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변우석은 극 중 왕족이라는 신분 외에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슬픈 남자 이안대군 이완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tv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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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에게 이번 작품은 의미가 남다르다. 2024년 5월 종영한 '선업튀'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은 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수십 개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100억 몸값'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선업튀' 이후 배우 활동에 2년이란 공백은 변우석의 이번 작품 성적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데뷔 약 8년 만에 '선업튀'로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던 변우석. 그러나 '선업튀' 방송 당시에도 변우석의 연기력을 두고는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다만 류선재라는 캐릭터가 변우석 본연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고,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상대 배우 김혜윤과의 호흡이 어우러져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과적으로 변우석은 '선업튀'의 최대 수혜자였다. 변우석도 여러 인터뷰를 통해 김혜윤과의 호흡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작품 속 캐릭터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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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작품 '대군부인' 역시 인기 연예인 아이유와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더 깊게 다졌다.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아이유와 변우석이 보여줄 새로운 시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대군부인'의 짧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변우석의 연기력에 관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극 톤에서 다소 어색함이 느껴진다는 지적과 류선재 캐릭터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연기 스타일이 예상 가능하다는 따끔한 평가도 뒤따른다. 반면 팬들 사이에서는 비주얼적으로 대군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호평 역시 쏟아지고 있다.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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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은 변우석이 배우로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가늠할 중요한 승부처로 평가된다. 광고와 화제성을 넘어 작품 자체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 다른 대표작을 추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선업튀'로 얻은 폭발적인 호응과 '100억 몸값'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고 연기자로서 가치를 증명한다면 또 한 번의 도약 기회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낼 경우, 인기에 거품이 있었다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제기된다.

차기작 첫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변우석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아이유와의 호흡이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군부인'의 성적이 변우석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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