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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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엔 구교환만 빼고 잘 나가는 유명 영화인 모임이 있다. 바로 오정세-강말금-전배수-심희섭-배명진-조민국-박예니, 그리고 구교환으로 이뤄진 8인회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그 중심에는 대학 영화 동아리 선후배 사이로 시작해, 이제는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인 모임, 8인회가 자리 잡고 있다. 20년째 영화감독의 꿈만 꾼 황동만(구교환 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7인은 모두 잘나가는 친구들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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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8인회에서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황동만은 제일 많이 떠들고 세상의 모든 영화도 가장 신랄하게 까대는 멤버다. 다른 선후배에게 여전히 마르지 않는 영감의 샘물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끝없이 이어지는 그의 장광설은 귀 닫고 견디기도 한계치에 다다른 소음이기도 하다. 박경세(오정세 분)는 그런 황동만과 20년째 가장 지독한 애증의 역사를 써 내려온 영화감독이다. 다섯 편의 영화를 개봉하고 잘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동만의 한 마디에 평정심을 잃고 요동친다.

든든한 서포트로 지금의 박경세를 만든 고박필름 대표 고혜진(강말금 분)은 멋진 어른의 카리스마로 8인회의 아지트를 든든히 지킨다. 황동만의 장광설을 잘 받아주다가도 선을 넘는 순간 가차 없어지고, 남편 박경세의 자격지심까지 일갈로 다스린다. 맏형이자 영화감독 박영수(전배수 분) 역시 8인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모임의 중심을 잡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8인회의 서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와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아지트라는 공간에서 쏟아져 나올 여덟 배우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 향연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다음 달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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