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화) 방송된 '틈만 나면,'의 시청률은 최고 4.9%, 가구 3.8%, 2049 1.3%를 기록했다. 특히 2049의 경우 시즌4 전 회차의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으며, 12주 연속 화요일 예능-드라마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24일(화) 방송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배우 유준상, 김건우가 창신동 청춘들의 틈 시간을 찾아가, 그들의 빛나는 꿈과 뜨거운 일상을 응원했다.
'창신의 아들'의 기운을 안고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동대문 의류 도매 사업을 하고 있는 청년 부부였다. 틈 주인 부부는 10여 년째 밤낮없이 동대문을 누비는 바쁜 일상을 전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때 김건우는 "저도 동대문 도매업에서 알바를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는데 "손발이 빨라서 혼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라며 어필해 다가올 게임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라고 알려진 김건우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해 손명오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첫 번째 틈 미션은 탁구공을 돌돌이로 쳐서 실타래 위의 공을 떨어뜨리는 '돌돌이 핑퐁'. 김건우는 앞서 자신만만하던 것과 달리, 잔뜩 긴장한 탓에 낮은 타율을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유준상의 "지금 가!"라는 지시에 맞춰 유재석이 1단계를 가뿐히 성공하더니, 유연석의 1타 2피와 유준상의 깔끔한 마무리 샷으로 2단계까지 성공해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심지어 유연석이 연습만 했다 하면 1타 3피를 시전하고, 유재석이 혼자서 공을 다 떨어뜨리는 데 성공해 희망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도전에서 유연석의 공이 표적을 맞혔음에도 떨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며 3단계 실패로 종료됐다. 유준상은 아쉬움을 달래고자 부부를 뮤지컬에 직접 초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품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유준상이 데뷔 32년 차임에도 여전히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부지런함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건우는 "준상 선배님은 첫날에 대본을 다 외워 오신다. 심지어 처음 뵌 날 엘리베이터에서 대사로 말을 거셨다"라며 남달랐던 연습 비하인드를 전해 감탄을 더했다. 이에 유준상이 또다시 대사로 상황극을 유도해 김건우를 진땀 나게 하기도 했다. 심지어 유준상이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자, 유재석은 "뮤지컬 하시는 분들 많이 만났지만, 길에서 노래하는 건 형뿐이야"라며 엄지를 치켜들었고, 결국 유재석까지 뮤지컬 창법에 중독돼 합창을 펼쳐 웃음보를 자극했다.
두 번째 틈 주인은 청년 연극단이었다. 무려 13년째 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단원들은 3월 말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 유연석, 유준상, 김건우는 연극단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응원하기 위해, 게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에 틈 주인들은 스톱을 외쳤고, 1단계 선물인 회식비와 2단계 선물인 우정여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받고 행복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이에 유준상은 "공연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잘 아니까 꼭 선물하고 싶었다"라며 진심 어린 속내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유재석, 유연석, 유준상, 김건우는 열정 넘치는 팀워크로 창신동의 청춘들에게 잊지 못할 활력을 선사했다. 특히 '딱지왕' 유재석과 그의 군단 유연석, 유준상, 김건우가 환상의 딱지치기 호흡으로 2단계를 성공시키며 연극단 청년들의 마지막 추억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가득 채우는 '틈만 나면,'의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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