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10년 만에 전현무와 재회
"어떻게 대상 탔나" 농담 섞인 혹평
과거 '남자의 자격' 시절 일화 폭로
방송인 전현무가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전현무가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태원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방송인 전현무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9회에서는 스페셜 MC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등장했다. 그동안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 이후 10여 년 만에 전현무와 재회에 더욱 애틋함을 더했다.

김태원과 전현무, 10년 만의 재회에 어떤 이야기 오갔나?

김태원의 등장에 전현무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이라며 다짜고짜 '네버엔딩스토리'를 열창했다. 이에 김태원은 "현무가 '남자의 자격'에서 많이 설쳤다"라며 "합창단 할 때도 현무한테는 입만 벙긋하라고 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 막내였던 전현무를 향해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10년 전 현무는 어리바리했다"라며 "전현무가 어떻게 대상을 탔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9회 /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9회 / 사진제공=KBS
아나운서 지망생 후배들, 엄지인에게 어떤 조언 받았나?

이날 방송에서는 엄지인이 김진웅, 박효진과 함께 서울대학교 방송부를 찾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서울대 독어교육과 출신이자 방송부에서 활동한 박효진은 후배들을 위해 엄지인을 모교에 초대했다. 엄지인의 등장에 학생들은 "롤모델"이라면서 "엄지인이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보고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민지로 유명한 박효진에 대해 후배들은 "방송반 시절부터 미모와 실력을 겸비했고, 서울대생들도 인정한 모범생이었다"고 말했다.

엄지인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미니합평회를 제안했다. KBS 아나운서 시험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한수경은 직접 작성한 스포츠 뉴스 원고와 안정된 목소리 톤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지인은 "지금 아나운서를 해도 손색이 없는 목소리"라며 칭찬을 한 뒤 "외우고 한 게 티가 났고 전달력이 조금 나빴다"라고 대학생 맞춤형 순한 맛 멘토링을 했다. 이에 KBS 합평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박효진은 "저한테도 (엄지인이) 부드럽게 피드백을 해주셨다면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제2의 김성주를 꿈꾸는 김동언은 김진웅과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지인은 부족한 발음을 직접 발성해 보이며 "아나운서가 기본 발음이 안 되면 1차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치지 못하면 지원을 포기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박효진은 "나 역시 많이 떨어지고 이 자리에 왔다"면서 "떨어지는 순간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 자리다'라는 생각으로 진정성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며 후배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