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드라마 '건물주'서 파격 연기
남편 절친과 불륜, 흉기 소동까지 벌여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 호평 이어져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임수정 / 사진제공=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임수정 / 사진제공=tvN
배우 임수정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반전의 두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임수정은 지난 21,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 3, 4회에서 수상한 인물 김선 역으로 분해 예측 불가한 행보를 보여줬다.

'건물주' 속 임수정, 충격적인 반전의 내용은?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의 예상치 못한 반전이 공개됐다. 남편 기수종(하정우 분)과 가정을 위해 애쓰는 평범한 주부인 줄 알았던 김선은 사실 민활성(김준한 분)과의 외도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요나(심은경 분)의 압박 속에 기수종이 세윤빌딩을 팔도록 밀어붙이던 김선은 결국 외도 사실을 들키게 되고, 의도치 않은 사고로 빌딩 세입자 오동기(현봉식 분)를 찌르는 충격적인 엔딩의 중심에 서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임수정 / 사진제공=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임수정 / 사진제공=tvN
임수정은 무언가를 감춘 듯한 김선의 수상한 분위기 속에서 초조함과 불안이 뒤섞인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기수종의 납치극 범행을 알게 된 뒤에는 남편을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는 침착함을 미묘한 표정 변화로 보여주는가 하면, 과감한 선택의 순간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면모로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임수정, 눈빛과 호흡만으로 감정선 표현해

특히 눈빛과 호흡만으로 감정의 균열을 포착해 내는 임수정의 밀도 높은 연기는 인물의 선택과 결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외도 사실을 숨기려다 점차 감정이 흔들리는 순간 평소와 달리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는 변화까지 치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심리적 동요를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

이처럼 임수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을 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입체적인 김선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임수정이 그려낼 다음 서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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