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SNS
배우 윤기원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SNS
배우 윤기원과 개그맨 이영재가 2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 30년 만에 재회해 과거 오해를 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30년 만의 극적인 화해 KBS 7기 이영재-윤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조동아리'에는 배우 윤기원과 개그맨 이영재가 함께 게스트로 출연, MC 지석진X김용만X김수용과 모두 'KBS 공채 개그맨 7기'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수다에 빠졌다. 윤기원은 리코더 연주와 함께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그의 옆에는 개그맨 이영재가 있었지만, 윤기원은 눈도 못 마주치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두 사람, 30년 묵은 오해의 전말은?이는 윤기원이 '조동아리'에 최승경과 함께 첫 출연했을 당시, "재석이만 보면 예뻐하고 나만 보면 잡아먹으려고 해서 애증의 관계였다. 딱히 보고 싶진 않다"며 이영재와 천적(?) 관계라고 고백한 바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영재는 "네가 날 빌런으로 만드는 바람에 고마운 거야"라며 "얘 덕분에 '조동아리' 나온 거 아니냐"라고 반전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윤기원도 "영재 형은 약간 애증을 섞어 귀여워하면서 충고해 주는 거였다"라며 빠른 태세 전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영재는 유독 윤기원을 싫어하고 유재석만 예뻐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윤기원도 이를 납득하며 두 사람 사이의 해묵은 오해(?)는 풀렸다.

술 한잔을 곁들이며 수다 꽃을 피우자, 지석진은 "이렇게 소주잔이 등장한 건 처음이다"라며 진풍경을 신기해했다. 김용만은 "(취기를 빌려) 둘이 얘기를 좀 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라며 이영재와 윤기원이 친해지길(?) 바랐다. 이영재도 "1년에 소주 한잔 마실까 말까 하는데 기원이 와서 마신다"라며 윤기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기원은 "7기가 술을 잘 안 마신다. 용만이 형, 남희석, 유재석, 최승경 다 술 안마셨다. 박수홍 옹은 전혀 안 마셔서 피부 좋은 때깔(?)을 아직도 유지하는 거다"라며 술 마시는 게 드문 일이라고 인정했다.
배우 윤기원이 오랜만에 30년지기들과 만났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배우 윤기원이 오랜만에 30년지기들과 만났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한편, 윤기원은 2026년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영화 '청어'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경북 영덕의 동네 깡패 역할이다. 사투리를 잘 소화하고 싶어서 연습하는데, 우리 집사람이 부산 사람이라 부산 사투리로 읽어달라고 해서 듣고 따라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아내의 내조를 자랑했다. '11살 연하' 모델학과 교수 아내 덕을 본 윤기원은 경남 출신의 이영재로부터도 사투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윤기원은 1991년도 강변가요제에서 불렀던 자작곡을 앨범으로 내며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다는 소식과 함께 정식 가수로 발매한 앨범을 형들에게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형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윤기원은 "두 번째 보니까 더 반갑다. 앞으로는 자주 뵙고 이것저것 자주 나누고 싶다"라며 '조동아리'에 고마움을 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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