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큐 '더 리턴' 27일 넷플릭스 공개
멤버들의 불안 담았으나 음악적 고민은 부재
20일, 4년 만의 완전체 앨범 '아리랑' 발매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리랑' 앨범 작업기에서 과거와 같은 열정적인 에너지도 음악적 고민도 보여주지 못했다. 슈가를 주축으로 직접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왔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넷플릭스 측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BTS: THE RETURN) 스크리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의 감독 바오 응우옌과 제인 차 커틀러 프로듀서,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가 참여했다.

멤버들의 불안은 담았지만, 음악적 고뇌는 어디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영화 전반에서 콘셉트 및 방향성 등을 고민하며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활동할지 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는 모습도 담긴다. 하지만 영상에는 이들이 '음악적으로' 고뇌하는 내용이 부족하다. 멤버 RM이 가사를 몇 줄 썼을 뿐, 작곡에 주력하는 멤버인 슈가 등이 모여 어떻게 음악을 창의적으로 꾸려나가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작사를 제외한 멤버들의 작·편곡 기여도가 적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제작진 측이 창작 과정을 방해하지 않고자 했기 때문에 생긴 한계일 수도 있어 보인다. 바오 응우옌 감독은 이날 "카메라 앞에서도 약한 모습이 충분히 나오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 그러면서도 작업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감독이 캠코더를 멤버들에게 직접 건넨 이유는?

이날 공개된 영화는 캠코더를 손에 들고 찍은 것으로 보이는 풍경과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이뤄져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바오 응우옌 감독은 "멤버들의 가족 같은 모습을 담고자 옛날 캠코더를 손에 쥐여 보냈다. 홈 비디오 느낌을 원했다. 외부에서 꾸며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얻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BTS: THE RETURN)은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상은 지난 월드투어와 전역 현장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라이팅 세션을 열어 신곡 작업을 하는 신들로 구성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하고 약 4년 만의 완전체 활동에 돌입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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