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몽글상담소'서 발달장애 청춘 코칭
어긋난 데이트 본 뒤 1대1 요가 수업 제안
"경험이 중요" 진심 어린 조언으로 응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가 엇갈린 데이트를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에서는 발달장애 청춘(이하 ‘몽글 씨’)들의 연애를 보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마지막 반응이 공개됐다.

이날 유지훈은 스케이트장 데이트 중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며 "잡아줄까요?"라고 물으며 상대인 전소연을 리드하려 노력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지훈이는 보면 볼수록 괜찮은 사람인데 긴장을 좀 풀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데이트는 점점 어긋나기 시작했다. 대화 방식에서 차이가 드러나며 분위기가 얼어붙었고, 작은 선택 하나가 감정의 간극으로 이어졌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엇갈린 데이트, 이효리-이상순의 반응은?

특히 전소연이 발 통증을 호소하며 링크장을 나간 뒤 "더 타고 오셔도 된다"고 말하자, 유지훈이 "조금 더 타고 오겠다"고 답하며 혼자 남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순은 "아니지, 안 되지"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이효리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노력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서로를 잘 몰라서 생긴 오해 같다"고 짚었다. 이어 "이럴 때 조금만 더 표현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을 아쉬워했다.

며칠 뒤, 이효리는 유지훈을 자신의 요가원으로 초대했다. 긴장과 불안이 큰 유지훈을 위해 1대1 요가 수업을 준비한 것. 이효리는 "숨을 너무 열심히 쉬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쉬면 된다"며 기본적인 호흡부터 차근히 지도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가 제안한 특별한 해법, '1대1 요가'의 효과는?

이어 "데이트를 하거나 혼자 밖에 나갔을 때 '뭔가 잘못될 것 같다'는 긴장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럴 때 이런 호흡을 하면 조금씩 편안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효리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계속 해 보면 '생각보다 괜찮네, 별일 없네'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지는 데이트 장면을 보던 이상순은 "우리도 대화할 때 틀에 얽매이지 말고 해야겠다"고 말하며 흐뭇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몽글씨들 연애를 응원했다. / 사진=SBS '몽글상담소'
이효리 또한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늘 파란색 니트 입은 거 너무 예쁘다. 짱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이상순은 "당신도 오늘 너무 예쁘다. 어쩜 이렇게 예쁜 사람이 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우리는 가짜다. 뭘 해도 이렇게 가짜처럼 보인다"며 폭소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목련이 피었다. 이제 봄이 오는 것 같다. 몽글 씨들 연애에도 봄이 오고, 꽃봉오리가 활짝 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사랑을 꿈꾸지만 기회가 없던 발달장애 청춘(이하 ‘몽글 씨’)들이 ‘상담소장’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연애 코칭을 받아 인생의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8주간의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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