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사거리 횡단보도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사진=텐아시아 이민경 기자 @2min_ror
세종대로 사거리 횡단보도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사진=텐아시아 이민경 기자 @2min_ror
그룹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몰려들었지만, 통제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면서 현장에선 쾌적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21일 텐아시아는 오후 8시 시작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서 아미(ARMY, 팬덤 명)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포에서부터 현장에 왔다는 한 팬은 "오는 길 편하게 왔다. 정말이지 질서정연하지 않나"라며 주위를 둘러봤다. 그는 "쓰레기도 없고 깨끗하다. 팬들이 전날부터 모여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을 했는데 팬으로서 뿌듯하다"고 했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국내 대학교 유학생은 "놀라웠다"고 표현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고 복잡할까 사실 걱정했는데 북적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정돈이 잘 돼 있다. 정말 편하게 이동했다"고 했다. 또 "한국 정부와 서울시가 정말 체계적으로 이 현장을 잘 운영하는 것 같다. 프랑스였다면 달랐을 것 같은데"라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자 곁에 있던 다른 팬은 "지하철에서부터 통제와 안내가 잘 돼 있어서 사람 사이 끼이지 않고 쾌적하게 여기까지 왔다"고 거들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왔다는 팬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그만큼 안내하기 위한 인원도 정말 많아 인상깊었다. 체계적이어서 편리했다"고 했다.

일각에선 현장 인근 교통 통제가 과도하다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서울시 종로구민의 협조로 쾌적한 현장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이번 공연으로 세종대로 사거리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청계광장에서 광화문 광장 방면으로 이어진 횡단보도는 이용할 수 없다. 또 광화문역도 1번과 8번 출구만 개방돼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먼 길을 우회해야 한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온 사방에서 사람들이 나가버리면 인원 통제를 할 수 없으니 두 출구만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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