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아침에 엄마 없는 아이가 된 현정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신기루는 "어릴 때 병원에서 주사 맞기 싫다고 떼쓰면 주사 잘 맞고 오면 준다고 내가 좋아하던 바나나우유랑 과자 손에 쥐고 나 기다리고 있던 엄마. 바나나우유 손에 꼭 쥐고 엄마 화장 기다리는 어른 현정이.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서 엄마한테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 들었는데 마음으로 늘 전할테니 잘 들어주고, 봐줘. 엄마"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 지인분들 모두가 엄마가 나를 자랑으로 여겼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어 고마워 엄마"라고 적었다.
신기루는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까지는 아직 버거워서 울지마. 힘내..라는 부탁은 못 들어드려요. 그래도 최대한 섭취처리는 차질 없이 하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터에서 만나는 분들은 너무 가엽게 여기는 눈빛 처리 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놀림처리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또한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한 사진 속 신기루는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바나나우유와 과자를 들고 있다. 신기루는 빈소의 모습도 공개하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신기루의 어머니는 지난 17일 별세했다.
이하 신기루 글 전문.
하루 아침에
엄마 없는 아이가 된 현정이.
어릴때 병원에서 주사 맞기 싫다고 떼쓰면
주사 잘 맞고 오면 준다고
내가 좋아하던 바나나우유랑 과자
손에 쥐고 나 기다리고 있던 엄마..
바나나우유 손에 꼭 쥐고
엄마 화장 기다리는 어른 현정이.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서
엄마한테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 들었는데
마음으로 늘 전할테니 잘 들어주고,봐줘.엄마
그리고 엄마 지인분들 모두가
엄마가 나를 자랑으로 여겼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어
고마워 엄마.
상도 못 차리는 내가
상을 치뤘다.
너무 많은 이들이 마음을 전해주셨고
너무 많은 이들이 찾아 와
같이 슬퍼해주고 안아줘서
할 수 있었다.
나는 사람들한테 한 게 없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하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
절대로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빨리 한 분 한 분
연락드려서 전하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녀석이 버거워서 죄송합니다.
곧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 정신에 뷰티관심 있어서 잰 건 아니고
마침 체중계가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최소5kg 빠졌을거라고 예상했는데
1.5kg빠져서 루리둥절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까지는 아직 버거워서
울지마.힘내..라는 부탁은 못 들어드려요.
그래도 최대한 섭취처리는 차질 없이 하도록
노력할게요.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터에서 만나는 분들은
너무 가엽게 여기는 눈빛 처리 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놀림처리 해주세요.
정말 온 마음을 다 해
감사합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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