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경북 안동 컨테이너서 화가로 생활
허리 디스크 등 건강 문제로 13년간 그림
최근 세종문화회관서 개인전 열며 결실
허리 디스크 등 건강 문제로 13년간 그림
최근 세종문화회관서 개인전 열며 결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배우 박신양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박신양은 경북 안동의 한 창고에서 생활하며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량한 벌판 한가운데 자리한 대형 창고와 그 안의 낡은 컨테이너는 기존 '국민 배우'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를 본 출연진은 "공사가 덜 끝난 것 같다", "여기서 사람이 사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붐은 "거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신양은 "작업할 때 항상 입는 옷이다. 너무 추워서 스키복 바지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며 "바빠서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다. 같은 옷을 계속 입고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콘셉트가 아닌, 작업에 몰입한 결과라는 것.
그는 창고 안을 전동 킥보드로 이동하며 직접 그린 작품들을 소개했다. 해당 공간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작업실이자 전시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박신양은 "여기는 전시장이다. 13년 동안 약 200점 정도의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화가로 전향하게 된 배경에는 건강 문제가 있었다.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 때 허리를 다쳤고, 허리 디스크 수술 후 후유증으로 일어나지 못할 지경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갑상선 항진증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졌다고.
박신양은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13년 동안 묵묵히 작업을 이어온 그는 최근 결실도 맺었다. "작품을 추리고 추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의 눈물도 포착됐다. 러시아 유학 시절 함께했던 친구이자 배우 키릴 케로의 영상 편지가 공개된 것.
박신양은 "러시아에서 함께 공부했던 시간이 많이 그립다"며 친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 속 키릴은 "너는 나의 친구이자 형제"라며 과거 추억을 전했고,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이 전해졌다.
특히 키릴은 과거 네바강에 빠졌을 때 박신양이 자신을 구해줬던 일화를 언급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에 박신양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박신양은 "러시아에서 한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우정을 경험했다"고 고백하며, 멀리 있는 친구에게 러시아어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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