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16년 만의 심경 고백
유튜브서 "스스로가 죽은 나무 같았다" 토로
책 '기차의 꿈' 읽고 얻은 위로와 소회 밝혀
유튜브서 "스스로가 죽은 나무 같았다" 토로
책 '기차의 꿈' 읽고 얻은 위로와 소회 밝혀
19일 '집 나간 정선희' 채널에는 책 '기차의 꿈'을 읽고 느낀 생각을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작품 속 주인공이 겪는 상실의 감정에 깊이 몰입하며, 자신의 경험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정선희는 "사랑하는 배우자, 가족을 잃는다는 건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비극과 슬픔이다"이라면서도,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것처럼 격하게 감정을 표출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슬픔이 항상 요란하게 드러나는 건 아니다"라며 "생존 앞에서 멈춰서서 오열하고 슬퍼할 시간이 없다. 누군가는 '악' 소리도 못낸다"고 공감했다.
정선희는 "너무 와닿았다. 가끔은 내가 죽은 나무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삶이라는 게 누구나 다 반짝한 결과를 물어서 갖다 놓지 못하지 않나. 때로는 같이 시작한 사람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야 할 때도 있지 않나. 우리는 언제든 죽은 나무가 될 수도 있고 작은 벌레가 될 수도 있다"며 한 구절에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배우 故 안재환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사별을 겪은 뒤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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