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제주 220평 집 알고보니 국가유산 구역
“재산세 0원” 대신 수리 허가 필수 상황
“내 집 맞나” 당황…리모델링 난관 직면
사진 = tvN ‘예측불가[家]’
사진 = tvN ‘예측불가[家]’
'예측불가' 김숙이 제주에 마련한 집의 예상치 못한 정체에 충격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예측불가[家]’에서는 김숙이 제주도에 보유한 220평 규모 주택의 리모델링을 준비하던 중 뜻밖의 사실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도청을 찾았다. 단순 수리라고 생각했던 계획은 담당자의 설명을 듣는 순간 완전히 달라졌다.

김숙의 집이 위치한 성읍마을 일대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역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 특히 과거 개별 건물 중심이었던 보호 방식이 현재는 마을 전체로 확대되면서, 김숙의 주택 역시 자연스럽게 보호 구역에 포함된 상태였다.

내 집인데 왜 마음대로 못 고칠까?
사진 = tvN ‘예측불가[家]’
사진 = tvN ‘예측불가[家]’
김숙은 “우리 집은 지정 구역 밖이라고 생각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가 살 때는 이런 얘기를 못 들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설명은 이어졌다. 단순한 인테리어 수준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공사를 진행하려면 ‘현상 변경 허가’ 절차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국가유산청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는 것.

여기에 또 다른 제약도 있었다. 국가유산 관련 수리와 설계는 아무나 할 수 없고,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만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해지며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돈이 있어도 바로 고칠 수 없는 집”이라는 현실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재산세 0원의 충격적인 비밀은?
사진 = tvN ‘예측불가[家]’
사진 = tvN ‘예측불가[家]’
김숙은 “어쩐지 재산세가 안 나오더라”며 뒤늦게 이유를 깨달았다. 실제로 해당 지역 특성상 일부 세금이 면제되거나 보조금이 지원되기도 한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그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상황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제주도 내에서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전문 인력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까지 알려지면서, 리모델링 계획 자체가 쉽지 않은 과제로 남게 됐다.

김숙은 “문화재면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며 허탈한 속내를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조건 속에서 시작된 제주 하우스 프로젝트는 또 다른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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