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혼산'서 우상 이토 준지와 만남
이토 준지, 대표작 '토미에' 직접 그려 선물
기안84, "눈물 날 것 같다"며 감격의 눈물
이토 준지, 대표작 '토미에' 직접 그려 선물
기안84, "눈물 날 것 같다"며 감격의 눈물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일본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를 만나 오랜 꿈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서툰 일본어로 “이렇게 만나니 꿈같다”며 진심 어린 팬심을 전했다. 어린 시절 만화책으로만 접하던 작가를 마주한 그는 “입이 안 다물어진다. 존재할까 싶었던 분을 만난 기분”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이토 준지는 깜짝 선물을 꺼냈다. 종이 위에 펜을 올린 뒤, 망설임 없이 선을 그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익숙한 눈매와 긴 머리,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얼굴선. 바로 그의 대표 캐릭터 ‘토미에’였다.
평생 만화책 속에서만 보던 장면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기안84는 숨을 죽인 채 그 손끝을 바라봤고, 그림이 완성되자 결국 감정을 참지 못했다. 그는 “눈물 날 것 같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평생 해오신 게 느껴진다. 어머니 생각도 나고 여러 감정이 겹친다”고 털어놨다.
'가업'으로 물려주고 싶은 그림, 작가로서의 고민은?
우상과의 만남은 깊은 자극으로도 이어졌다. 기안84는 “내가 만화는 안 그리고 방송한다고 너무 까불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가로서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촬영지와 관련해 논란 속에 전파를 탔다. 일본 출판사 소학관이 과거 아동 성범죄 사건 은폐 의혹에 휘말렸던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해당 장소를 방송에 담은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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