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유튜브서 자폐 아들 양육 고충 토로
'연예인이라 쉽지' 등 악플에 대한 심경 고백
같은 처지 부모들 만나 용기와 감사함 느껴
'연예인이라 쉽지' 등 악플에 대한 심경 고백
같은 처지 부모들 만나 용기와 감사함 느껴
10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자폐엄마들과 눈물의 수다'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윤아는 자폐 아동을 키우는 학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윤아는 "저 때문에 '나와서 밝아지고 용기 내서 직업도 가지셨다' 이런 말씀을 들으니까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속속들이 알 수 없다"며 "제가 얼마나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연예인 엄마로서 받은 비난, 내용은?
특히, 오윤아가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연예인 엄마로서 비난 받았던 경험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떤 분들은 제가 너무 불편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같은 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뭐가 이렇게 잘나서 당당하지?', '연예인이니까 키우는 거지' 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윤아는 "이게 맞나? 이런 것을 오픈해서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게 맞는 건가? 그 사람들에게 오히려 힘듦을 주는 건 아닐까, 비교의 삶을 보여주는 거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 같은 걸 갈 때 영상을 찍으면서도 항상 고민이 된다. 찍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다"며 "아이랑 같이 여행 다니는 걸 보여주면 (장애 아동을 키우느라) 힘든 사람은 분명 힘들어할텐데 나는 편안한 삶을 공개하는 게 맞나 싶은 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장애 아동을 키우면서 오윤아를 응원하는) 이런 분들을 만나니까 제가 용기가 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편스토랑' 출연하게 된 계기는?
앞서 오윤아는 지난 2020년 4월 KBS 예능 '편스토랑'에 출연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 군과 함께 발맞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 계기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동들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로 '당신이 잠든 사이', '오 마이 금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열연했다. 그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득남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후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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