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결혼 11년차 남편에 "둘이 된 기분" 고백
2020년 퇴사 후 7년째 무직인 남편에 대한 애정 표현
유튜브 채널서 부부의 일상과 진솔한 대화 공개
배우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가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 = 한고은 유튜브 채널
배우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가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 = 한고은 유튜브 채널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청담동 50평 거실에서 고기 구워 술 마시는 한고은 부부 근황 (술 안주 레시피 3종, 부부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홈쇼핑 MD 출신이자 한고은의 남편인 신영수가 퇴근 후 지친 아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관상가가 말한 '머슴 운명', 한고은 남편의 반응은?

남편의 특급 외조 덕에 기운을 차린 한고은은 이내 식탁에 앉아 남편과 담소를 나눴다. 신영수는 앞서 관상가로부터 '머슴의 운명을 타고났다'는 말을 듣고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전혀 안 상했다"고 답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그는 "아내가 일하러 가거나 할 때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나가는 걸 보는 게 가장 짜릿하고 행복하다"며 "촬영 당일 선수를 가장 베스트 컨디션으로 보내는 스태프 같은 느낌으로 아내를 대한다. 일이 끝나고 왔을 때는 완전 친구처럼 지내니까 자존심이 상할 일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내가 둘이 된 기분"...왜 한고은이 이런 말을?

이에 한고은은 "얼마 전에 남편에게도 말했는데 '요즘처럼 누구한테 예쁨 받고 사랑받고 케어받고 소중하게 살아본 게 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며 "내가 둘이 된 기분"이라고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이어 "내가 배우 일을 할 때 나머지 일을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맡겨놓은 느낌이다. 내가 조금 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느낌"이라며 "날 가장 부러워하는 분들은 같은 업계에 계신 분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7년째 무직 남편, "심적 안정감을 주고 싶다"

신영수는 "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 누가봐도 아내가 잘해준다. 운동한다고 하면 운동복, 운동화 등을 다 챙겨준다. 좋은 음식과 좋은 옷을 다 해 준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더 좋은 옷을 사주고, 더 좋은 걸 먹이는 게 아니라 심적인 안정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로 인해 이 삶이 재밌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의 신영수와 결혼했다. 그는 과거 홈쇼핑 MD로 일했으나 2020년 부친 병간호를 위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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